HJ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7%가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5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양대사업 부문 중 하나인 조선부문의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고부가 선박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81억 원에서 2686억 원으로 70%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이 2479억 원에서 2693억 원으로 8.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22년 18% 수준까지 떨어졌던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조선부문의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우위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고속정 등 핵심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고도화가 흑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건설부문 역시 국내외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원가율 관리에 주력한 결과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HJ중공업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흑자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연말 수주한 해군 신형 고속정 4척과 해경 다목적 화학방제함, 미 해군 MRO 사업에 이어 올 초 수주한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국내외 공공공사와 각종 정비사업 수주 등 양질의 일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목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며 “양대 사업 부문에서 3년 치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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