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프로스펙스'…리브랜딩 작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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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3.09 09:37:1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S네트웍스(000680)는 자사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올해 봄·여름(SS) 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용산점 전경. (사진=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는 1960년대 ‘왕자표 고무신’을 만들던 국제화학이 모태다. 수출용 신발을 제조했던 곳으로, 이후 국제상사로 이름이 바뀐 후 미국 브랜드 ‘스펙스’를 인수한 후 1981년부터 프로스펙스가 됐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며 ‘국민 운동화’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국제상사의 경영 악화로 인해 2007년 LS네트웍스로 인수됐다.

LS네트웍스의 프로스펙스는 전문 선수용보다는 일상용 신발에 집중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리브랜드 전략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품 라인 재정립 △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 △유통 전략 고도화 등이 골자다.

핵심가치는 ‘스포츠 포 올’이다. 기록과 경쟁 중심 스포츠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철학을 제시했다.

제품군도 재편한다. 러닝, 스포츠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등 4개 전략 상품군 중심이다. 특히 러닝을 브랜드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우선 쿠셔닝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인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협업해 개발했다.

외부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확대했다. SWNA와 러닝화 2종 및 스포츠스타일 슈즈 1종을, 패브릭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오유경’과는 의류 및 용품 라인을 공동 개발했다.

또한 서울 용산 LS타워 지하 1층 직영점과 아울렛도 통합 직영 매장으로 개편했다. 프로스펙스는 매장을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운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 종로구 일대에는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플래그십 매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6 SS 시즌은 그동안 준비해 온 리브랜딩 전략이 처음 시장에 공개되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와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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