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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늘리고 공공체육시설 설치…삼각지역 활성화 계획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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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5.07.10 09:00:00

오피스텔 212실·공동주택 156가구
내년 하반기 착공…2029년 준공 목표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상 38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도입되고 공공체육시설이 설치되는 등 삼각지역 역세권 인근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문배동 30-10 역세권 활성화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오리온 본사 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대상지는 삼각지역 환승 역세권으로 용산 광역 중심에 입지해 있다. 대상지 주변에는 용산 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용산공원 등이 입지돼 있어 향후 획기적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삼각지 역세권 보행네트워크 활성화와 업무·상업·주거의 복합거점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용산 문배동 30-10 일대에는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오피스텔 212실과 공동주택 156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연면적 총 4000㎡의 공공체육시설이 설치돼 클라이밍, 농구, 풋살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대상지 남측 도로를 활성화해 주변 청파로, 백범로 등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원활한 차량 동선을 확보했으며 삼각지 고가차로와 연계한 공중보행데크를 만들어 삼각지역에서 고가를 이용해 철도 상부로 횡단하는 보행자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네트워크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향후 절차를 밟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업무·상업·주거의 복합기능 도입으로 삼각지역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로신설과 삼각지 고가도로와 연계한 보행 환경 개선은 지역 주민의 편의는 물론 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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