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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업계 최초 ‘자동 속도 제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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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6.11 08:57:28

지오펜싱 기반 ‘세이프티 존’ 기능 도입
최대 300개 구역 속도 제한 설정 가능
유로6·전기트럭 대상 6월부터 적용 개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트럭이 업계 최초로 자동 속도 제한 디지털 서비스 ‘세이프티 존’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볼보트럭은 도심 내 주행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볼보트럭, 업계 최초로 자동속도제한서비스 선보여. (사진=볼보트럭코리아)
세이프티 존 서비스는 사전에 설정된 특정 지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제한하는 기술이다.

지오펜싱 기술을 기반으로 해 운송사가 최대 300개 구역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차량은 GPS를 통해 구역 진입 시 설정된 속도 이하로 자동 감속한다. 설정된 속도를 초과해 가속할 수 없도록 엔진이 제한되며, 제한 속도는 차량 내 계기판에도 표시돼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볼보트럭은 해당 서비스를 디지털 플랫폼 ‘볼보 커넥트’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리자에게 구역 진입 및 이탈, 속도 초과 여부에 대한 실시간 알림도 제공한다.

세이프티 존 서비스는 2025년 6월부터 유로6 기준의 Volvo FH, FM, FMX 신차 및 전기트럭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는 9월부터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운행용 전기 모델인 ‘FM 로우 엔트리’에도 탑재된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은 ‘무사고’ 비전 아래 우리의 일상적인 교통 및 주행 환경에서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세이프티 존 역시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국내 시장에서도 본 서비스의 도입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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