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수석대변인은 오는 19일 치러지는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당을 창당한 이후 첫 치러지는 전당대회에는 허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이기인 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총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지도부는 경선 1위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허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인재 영입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계인 천하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이었던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당의 지지기반을 잘 닦아 3년 뒤 대선에서 반드시 당 출신의 대통령을 배출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외양간을 고칠 개혁신당을 위해 허은아는 2년뿐 아니라 3년 뒤를 바라본다”며 “2년 뒤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고, 3년 뒤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킬 것이다. 대통령을 만드는 허은아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협 조직 재정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허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취임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협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서 승리를 일굴 것이다. 그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 개혁신당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습니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어 “개혁신당의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가장 먼저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이제는 개혁신당 당대표가 되어 “아, 역시 허은아는 다르구나”라는 감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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