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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정 에드워드 부사장은 정 본부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투자를 결정한 핵심 요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우수 인력 인프라”라며 “한국 내 제조 및 연구개발(R&D) 역량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도 “30년 넘게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수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역할 확대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지난 5일 취임한 정 본부장은 경제안보 최전선에 서겠다는 취임 일성과 함께 첨단산업 공급망을 중점적으로 챙기고 있다. 지난 17일 첫 대외 행보로 호주계 희토류(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사 KSM메탈스를 찾기도 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 핵심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327억2000만달러(신고기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도 350억달러 투자 유치를 목표로 현금·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