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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A씨의 남편 B씨의 뒤를 쫓고 있다. B씨는 A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경기 북부와 서울 사이 산지에서 포착됐지만 그 외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12시 40분께 “부모 둘 다 연락이 닿지 않고 집에 들어와 보니 어머니 방이 잠겨 있다”는 A씨의 딸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밀 부검 결과까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