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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을 받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수준 높은 콘텐츠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써온 것은 물론 대구 외 타지역의 관객까지 유입할 만큼 관객 개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은 오충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에게 돌아갔다. 30년 동안 민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부산지역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공연기획자상은 더브릿지컴퍼니의 윤동진 대표가 받는다. 윤동진 대표는 해외 실력파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물론 국내 음악가들의 음악적 결집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 등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예술공로상에는 지난 3월 타계한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고 김남윤 교수는 한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 이후 10년 만에 공연예술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공연예술인 대표 단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