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단지 5곳의 철근누락을 확인하고도 발표에서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공사가 조사에 나선 91곳 아파트 중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는 20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LH는 전수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무량판 아파트 한 곳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LH는 해당 20개 단지에 대해 신속한 보강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이 설계·시공한 단지도 긴급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