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오영수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2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나서 수사를 벌였다. 오씨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며 오보 등 대응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원로배우인 오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올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