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지원부터 사업지원 대상자를 기존 ‘대학생~졸업후 2년 이내’에서 ‘대학생~졸업후 5년 이내’로 대폭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반기·하반기) 신청을 받고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의 경우 주민등록 등본·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치다. 졸업생(졸업후 5년 이내)은 주민등록 등본·초본, 졸업증명서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대체서류 등 추가적인 사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신청접수의 경우 조례개정을 통해 졸업 후 2년에서 5년으로 지원 기간이 연장됐다. 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뿐 아니라 직업이 있는 사회초년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서울시는 예산범위 내 모든 선정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지만 예산범위를 넘어서면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