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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남노동자 연합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수 후보의 유세를 듣기 위해 지난 10일 마산 창동 불종사거리에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노총 경남본부 유형준 수석부의장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유형준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의 이념도 철학도 없고 오로지 경제정책을 자본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수 없다”고 했다. 유 부의장은 “이제 보수정당과의 잘못된 정치적 긴 인연을 깨끗이 청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김경수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경남노총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지난달 14일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 한국노총 금융노조 지지선언 및 정책협약식이 이뤄졌고, 이달 7일에는 한국노총 자동차연맹 경남본부에서 김 후보 지지선언을 냈다. 택시노련과 자동차노련, 공공연맹, 화학노련,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가 지지선언에 동참했다고 한국노총 측은 설명했다.
김경수 후보 측 노동선대본부의 김성우 상임대표는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조직산하 창원, 마산, 김해, 동부, 양산, 서부지역, 산별연맹 등 7개 권역별로 나누어 김경수 후보의 사업장 방문과 지역 회원조합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지지확산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