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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서’는 UNPO가 추진 중인 ‘함께 합시다’ 캠페인의 첫 걸음이다.
이번 벽화의 테마는 ‘하나된 지구촌’이다. 전국 44개 대학 150여 명의 한국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은 100M가량 되는 거리에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연대를 나타내는 켈리그라피를 새겨 삭막했던 공간이 서로의 벽을 허무는 거리로 변신했음을 지역공동체에 전했다. 뿐만 아니라, UNPO는 거리 양 끝에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이 나오는 QR코드를 설치해 벽화의 메시지를 청각적으로도 전달할 예정이다.
UNPO가 기획 중인 ‘함께 합시다’ 캠페인은 대학생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봉사 콘텐츠를 기획해 오해와 편견을 넘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벽화 봉사는 ‘함께 합시다’ 캠페인의 시작으로 추후 다른 대학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UNPO 회장 명준영(22·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기대 이상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리고 재학생, 지역주민들이 거리를 거닐며 즐거워하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교수와 학생들의 사회봉사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세종대는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여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도시락 배달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