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내에서 운영중이거나 개장, 건설을 앞두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417개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골프장 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전국 골프장의 총 등록면적은 4억458만3059㎡, 평수로 환산하면 1억2238만6375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시지가로는 19조4813억9639만5600이었다.
전국 모든 골프장 면적은 여의도 137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또 서울시 전체 면적의 60%에 해당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골프장이 144개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골프장 총 면적은 1억5263만2606㎡(4617만1363평)으로, 전체 골프장 면적의 37.7%를 차지했다. 공시지가 합계는 9조8860억7316만3500원으로 전체 골프장 공시지가 합의 50.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골프의 육성 발전도 중요하지만 국토와 환경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골프장을 친환경적으로 개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