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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94승·김도영 35호포…KIA, 두산 꺾고 4위 0.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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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5 22: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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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기습번트·주루로 승부 쐐기
'마무리 변신' 이의리 최고 158㎞ 강속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위 KIA타이거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바짝 추격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노련한 투구와 김도영의 홈런을 앞세워 6-1로 이겼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제공)
최근 연패를 끊은 5위 KIA는 55승2무48패를 기록, 4위 두산(55승4무47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승리 중심에는 양현종이 있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1점으로 막고 시즌 8승(6패)을 수확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승수는 194승으로 늘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1회초 박준순이 1사 2루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후 위기 때마다 후속 타자를 잡아내면서 두산 타선을 묶었다.

KIA는 첫 공격에서 바로 응수했다. 1회말 해럴드 카스트로가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박재현이 1사 1·2루에서 장타를 터뜨려 주자 한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KIA는 3회말 만루 기회에서 볼넷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4회말에는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4대1까지 달아났다. 시즌 35번째 아치를 그린 김도영은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지켰다.

6회말에는 박재현의 재치가 돋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재현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두산 투수 박신지의 1루 송구가 빗나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폭투가 나오자 홈까지 파고들어 한 점을 더 보탰다.

박재현은 7회말에도 타점을 추가했다. 2사 2루에서 안타를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6-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스트로는 이날 안타 3개를 때리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KIA는 양현종 이후 전상현과 조상우를 차례로 투입해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마지막 9회에는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의리는 이날 최고 시속 158㎞를 기록하는 빠른 공을 던졌다.

반면 두산 선발 최승용은 3⅔이닝 동안 안타 7개를 허용하고 4실점한 뒤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성적은 3승 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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