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美 자연식품 박람회에 전시관…"현지 대안육 시장 공략"

남궁민관 기자I 2024.03.18 13:15:10

베러푸즈, 지난 12~16일 美 NPEW서 전시관 운영
식물성 대안식 ''유아왓유잇'' 및 대안육 소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미국에서 열린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지난 12~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마련한 전시관에서 대안육 제품과 이를 활용한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


지난 12~16일 열린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다. 베러푸즈는 여기에 전시관을 꾸리고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된 대안육 및 식물성 간편식 10여종을 소개하고 미국 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민스 등 현장시식 및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루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으며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 업체의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의 확장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베러푸즈는 이번 NPEW 참여를 통해 전세계 대안식품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러푸즈는 NPEW에서 선보인 식물성 대안육 제품 외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런천 슬라이스 등의 다양한 대안식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또 현지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유수의 대안식품 기업에서 경험을 가진 전담 인력을 영입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이번 NPEW 참가를 통해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며 시작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