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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들은 중견기업의 활발한 멕시코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현지 사업 운영을 위해서 ‘투자 인센티브 강화’, ‘우수 인력 수급 정책 마련’, ‘행정 절차 개선’ 등 포괄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관계자는 “‘2021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신규 진출 해외 국가 중 멕시코는 베트남(10.6%), 미국(10.2%)에 이어 3위(5.5%)를 차지할 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최근 테슬라, BMW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멕시코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분야 핵심 기업군인 중견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인들은 ‘투자 세제 지원 확대’, ‘한국-멕시코 직항 개설’, ‘현지 인력 장기 재직 유도’,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 신규 투자 확대 및 현지 법인 운영 지원 제도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자금 유동성 제고를 위한 부가세 환급 기간 단축’, ‘세무 조사 기준 개선’, ‘통관 절차 간소화’, ‘대미 수출 통관 시간 확대’ 등 행정 절차 개선에 우리 정부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는 “1억 2600만 인구의 내수 시장을 보유한 멕시코는 한국 중견기업에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외국 중견·중소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성장 지원을 우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멕시코는 2306개 수출 중견기업 가운데 약 6.1%인 124개 중견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한국과 멕시코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 관계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라며 “오늘 멕시코 정부가 전격적으로 발표한 수입 관세 인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포함,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멕시코 진출 확대와 양국 간 우호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