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코로나 전담 의료진 물품 지원…“ESG경영 실천”

김나리 기자I 2021.12.16 13:33:27

서울 사랑의열매 통해 개인생필품 등 지원
“매칭 그랜트 제도로 마련된 기금으로 사회공헌활동”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담 의료진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물품을 지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왼쪽)과 롯데건설 미래혁신팀 구경영 팀장(오른쪽)이 기증판 전달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이 같은 지원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88년 설립된 민간복지 기관이다. ‘사랑의열매’를 캠페인 상징으로 공동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 물품은 개인 생필품과 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지역 선별 진료소 5개소 및 코로나 전담 진료 병원 3개소(서울시 북부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물품 지원이 진행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급격해짐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및 선별 진료소의 의료업무가 가중되고 있어 의료진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을 통해 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행한 사회 공헌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진행했다. 매칭 그랜트 제도는 롯데건설 전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액 및 이에 비례해 회사에서도 후원금(임직원 후원금의 3배)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2021년 11월 말 기준 64개의 봉사단으로 확장됐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맞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