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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휴스턴 총영사관 직원들 귀국…왕이 “누구도 민족 부흥 막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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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0.08.18 11:44:01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직원 철수…전원 베이징 귀국
공항 찾은 왕이 "국가 핵심이익, 정당이익 지켜내"
"반중 세력 온갖 수단 동원해 중미관계 훼손" 비판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노진환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중 갈등 속에 철수했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전원 귀국한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저녁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휴스턴 총영사관 직원을 직접 맞았다.

왕 부장은 직원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반한 미국 측에 맞서는 과정에서 휴스턴 총영사관이 폐쇄당하는 돌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영사관 직원 전원은 극도로 어렵고 심지어 위험한 환경에서도 국가의 핵심 이익, 국가와 민족의 존엄, 그리고 중국 주재기관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켜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번 휴스턴 영사관 폐쇄 풍파가 보여주듯 미국의 반중 세력은 현재 온갖 수단을 동원해 중미관계를 훼손하고, 중국 발전을 방해하려 한다”며 “그러나 이는 역사의 조류에 역행하는 것으로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이어 “우리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해야한다는 것이 양국 국민 주류의 생각이라고 믿는다”며 “중미관계는 풍파를 겪은 뒤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의 운명은 중국 인민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어떤 이도, 어떤 세력도 우리가 민족 부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중국 측에 24일 오후 4시까지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고 모든 인원을 철수하라고 통지했다. 중국 당국은 폐쇄 시한 24일만인 이날 총영사관 직원 전원을 귀국시켰다.

중국 외교 당국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 전원에 3등 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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