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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랜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서비스종사자와 관광취약계층 등에 객실 6000개를 기부한다.
강원랜드는 관광취약계층,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0년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6월과 9~11월에 걸쳐 하이원 콘도, 호텔 총 6000실 규모로 운영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 관광취약계층, 복지시설·단체 및 사회복지 종사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종사자(간호사, 간호조무사, 병원종사자), 소방관도 포함한다.
이들에게는 호텔 또는 콘도 객실 무료 숙박과 함께 식·음료업장과 리조트의 각종 부대시설(관광곤돌라, 하이원 워터월드, 카사시네마)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넷에서 할 수 있다. 6월 내 투숙은 오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9~11월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복지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타인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을 지원하고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에는 1262실, 2019년에는 4032실을 기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6억760여만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