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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중일 청년에 미래세대 소통 강조

원다연 기자I 2018.07.16 10:29:25

17~20일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3국 협력 성과에 미래세대 소통 중요"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청년에게 3국 협력을 위한 미래세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1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중일 3국 청년간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2018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식을 개최한다.

강 장관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한중일 3국간 협력이 동북아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3국의 미래세대가 소통과 이해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참가자들의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는 ‘2018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는 한중일 대학생 90명이 참가해, 17~20일간 전라도 순천과 담양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한중일 대학생들은 3국 협력 아이디어 토론, 3국 대학생 고충 나누기, 3국 협력 교류 경험담 발표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3국 협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3국 대학생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및 습지 답사, 담양 죽녹원 및 관방제림 등 방문을 통해 잘 보존된 한국의 자연을 느끼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상호 교류·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가 한중일 3국 청년들에게 3국 협력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3국 협력에 대한 3국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중일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민과 소통하는 3국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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