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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전자상품권, 두 집 중 한 집은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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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I 2017.10.10 11:50:39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가맹률 45%에 불과, 강원지역 시범시장 없어
송기헌 의원, “카드 단말기 보급 등 지원을 통해 활용 제고해야”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온누리전자상품권 시범시장 점포 가맹률이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온누리전자상품권 시범시장으로 지정된 시장의 가맹률이 4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범시장은 94곳으로 총 점포수는 2만960개지만 이 중 9511개만 가입돼 있다. 전국적으로 온누리전자상품권 가맹점은 8만9035개로 가맹률 41% 수준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전국 전통시장의 가맹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온누리전자상품권은 지류 상품권보다 고액권으로 제작돼 사용이 편리하며 점포에서도 따로 잔돈을 거슬러 줄 필요가 없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만 결재 승인이 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이 아닌 다른 점포에서 사용하는 부정유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중기부는 온누리전자상품권의 가맹점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하겠다는 목적으로 전자상품권 시범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범시장조차 가맹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누리전자상품권 시범시장 94곳 중 점포 가맹률 30%이하인 시장은 23개에 달했다. 반면 점포의 90% 이상이 가입한 시장 수는 13개였다. 지역별 시범시장 가맹률을 살펴보면 부산은 30%로 가장 낮았고 제주도 31.53%, 전북 35.68%, 충남 37.68% 순이었다. 강원지역에는 전자상품권 시범시장이 전무했다. 시범시장은 경기지역이 19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인천 각각 13개, 경남 8개 순이었다.

송기헌 의원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사용자 편의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전자상품권을 구입해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많지 않아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카드 단말기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정부의 시범시장 지정 및 관리 등 직접적인 역할을 통해 가맹률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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