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CUEX 홀은 동대문 쇼핑몰 헬로 apM 7층에 최근 새롭게 오픈한 복합 전시문화 공간이다. 반 고흐 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연이어 소개할 방침이다.
‘태양의 화가 반 고흐: 빛, 색채 그리고 영혼’ 전에서는 세계 여러 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반 고흐의 수작 130여 종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멀티채널 구현을 위한 와치아웃 시스템, 8K(가로 1만픽셀) 이상 해상도 화면, 180도가 넘는 와이드 스크린 등 기술력이 그의 작품을 재해석에 적용됐다.
전시장은 총 8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인상파와의 교류, 대자연, 고흐의 밤, 초상, 동양의 색채, 동생 테오와의 편지 등 공간마다 배정된 주제에 맞게 고흐의 작품을 분류해 놓았다.
이 중 인터랙티브 존은 관객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관객이 그림을 그리면 미디어 장치를 통해 반 고흐의 작품에 교차되면서 나타난다. 이 밖에도 반 고흐의 방을 여러 스타일로 꾸민 프로젝션 맵핑도 눈길을 끈다.
전시를 주최한 강성모 ㈜콘텐츠하우스인터내셔날 대표는 “벽에 걸려 있는 회화 작품만이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예술은 관객의 참여에 의해 얼마든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면서 “예술과 기술은 서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전시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른부터 아이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양의 화가 반 고흐: 빛, 색채 그리고 영혼’ 전의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평일 방문 시 20% 할인, 재방문 시에는 이전 관람보다 10%씩 누적할인(최대 90%까지)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