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우 차관이 18일 오후 전국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인 남서울가스 충전소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 차관은 관계자들과 충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LPG용기 충전 전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수행되는지 충전 상황을 점검했다.
우 차관은 업계의 불편·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철저한 가스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우 차관은 “겨울철 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LPG는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용기 관리, 충전절차 준수 등 사고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 차관은 IT 기술을 활용한 용기 이력관리시스템 도입 등 LPG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에너지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LPG 가스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통상 쪽보다는 에너지 분야 현장 방문을 하게 됐다”며 “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2차관으로서 에너지 관련 시설물을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청와대는 우태희 통상차관보를 제2차관으로 임명했다. 우 차관은 1962년생(서울)으로 배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과 미국 UC버클리 경제정책 석사,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어 행시 27회로 공직에 임용된 이후 산업부에서 주력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통상교섭실장,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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