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격, 양궁,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번지점프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긴다. 회원수는 30여명.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여성 회원 비중도 30% 가량되는데 동호회장도 여성이다.
류수안 동호회장은 “평소 여자 친구들과 하기 힘든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면서 “프로그램 결정에 여성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동호회 활동은 번지점프였다고 했다. 그는 “원래 겁이 많아 첫 점프에 뛰지 못하고 실패했다”면서 “처음 시도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고소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며 평소 서먹했던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고 평생 남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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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오라클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활동이 활발하다. 것도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인 이슬 씨는 “엑사트림 덕분에 오라클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엑사트림에서의 활동을 통해 타 부서 사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
류 회장은 “친구들과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잊고 도전정신을 기를수 있어 회사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카레이싱이나 승마 체험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