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 `송도에스이`가 인천 지역 미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전문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송도에스이는 17일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부 지방고용노동청과 `청소 전문교육을 통한 취약계층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로 송도에스이는 국내 최대 규모인 302㎡의 실습 교육장과 40여종의 청소장비, 이론교육장을 제공하고, 월 1회 2주 코스의 이론∙실습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포스코 측은 "인천 송도 신도시 등에 대형∙고층 빌딩이 계속 신축되면서 청소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간 15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은 누구나 인천희망리본프로젝트본부, 인천남동하나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담당 강사진은 청소업계에서 수년간 석재, 카페트, 광택, 코팅 등 마감재와 고용부 관리 전문기술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편, 포스코는 송도에스이를 포함해 국내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 친환경 스틸하우스 건설사인 `포스에코하우징`,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외주협력사인 `포스플레이트` 등 4개의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사회적 기업 4곳을 통해 내년까지 취약계층 고용인원을 89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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