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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대만 강타…1명 사망·527명 부상, 한국도 폭우·강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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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I 2026.10.24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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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 북상으로 한국도 오는 26일까지 호우 예상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제30호 태풍 '참피'가 대만을 강타하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참피'의 간접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25일까지 한라산 등 고지대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참피'의 간접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25일까지 한라산 등 고지대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 시각) 대만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이날 오전 기준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21명은 외국인이다.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핑둥현 샤오루츄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 강한 이안류에 휩쓸렸다.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경상으로 가로수 쓰러짐, 전선 낙하, 수도관 파손 등에 다쳤다.

일반 피해 건수는 총 6550건으로 3687건은 처리됐으며 2863건이 처리 중이다. 지역 중에는 타이중시가 1500건 넘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대만 당국은 "태풍의 고비는 넘겼지만 대만 서부의 바람받이 지역, 특히 북부 먀올리현의 산간 지역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피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시속 21km 속도로 북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태풍이 세력이 약해지면서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하지만 중국 본토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편, 한국 소방청은 참피 북상으로 오는 26일까지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구조태세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호우·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1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 제주시 중산간·동부, 서귀포시 중산간·남부·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시 북부와 서부, 서귀포시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추자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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