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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터보기계’ 티앤이코리아, 일반청약 돌입[오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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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20 08: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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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5300원…주관사 신한투자證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티앤이코리아는 지난 7~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27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기관의 99.8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2600~1만5300원)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티앤이코리아)
(사진=티앤이코리아)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367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737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21일까지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납입 및 환불일은 23일이다.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공기와 가스 등 유체의 압력과 속도를 높이는 고속 터보기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용되던 터보기계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접목해 수소발전용 블로워와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산업용 터보블로워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기계식 오일 윤활 없이 고속 회전이 가능한 무급유 베어링과 고속 모터·인버터 제어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저소음 터보기계를 개발해 수소발전과 수처리, 산업용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수소발전용 에어블로워와 재순환블로워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에 산소를 공급하고 미반응 수소를 회수·재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과 국내 수소발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관련 부품도 국내 완성차 공급망을 통해 양산하고 있다.

회사는 수소발전 및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용 장비와 반도체 공정, 항공우주 등으로 적용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사에 대한 공급 확대와 함께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글로벌 고객사의 양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및 첨단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기철 티앤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등 성장 시장에 대응할 생산·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터보기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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