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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3월 말 방중할 계획이었으나 중동 전쟁 여파로 일정이 5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미·러 정상이 모두 5월에 방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다자 정상회의가 아닌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 정상을 같은달에 맞이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전에도 양국 정상의 방중은 있었지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 일정에 맞춰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정이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국제 질서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동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의 문제가 겹치는 상황에서 중국이 주요 강대국 간 외교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SCMP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일정은 우연적 요소가 있더라도 중국·미국·러시아 간 추가 대화의 중요성과 국제 평화·안보에 대한 공동 책임을 강조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해석했다.
단 실제 방문 일정과 의제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