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오빠들' 김준호 대표 "인천, 세계 합창도시로 만들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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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2.27 07:10:03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주관사로 참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서 개최
김 대표 "세계 합창팀의 하모니 기대"
합창 공연으로 시민에게 행복 전달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개최를 계기로 인천을 세계적인 합창도시, 합창수도로 만들고 싶다.”

김준호 놀던오빠들 대표는 26일 인천 남동구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인천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없다”며 “앞으로 인천에서 매년 국제합창대회를 열어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 콘텐츠,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놀던오빠들 대표가 26일 인천 남동구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K팝 공연 전문기획사인 놀던오빠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등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원한다.

행사는 이날 합창팀 환영만찬에 이어 27일 제5회 아시아합창그랑프리(5개 국 우승팀 경연), 제1회 국제합창대회 개막식, 27~28일 국제합창대회 예선, 28일 위자드콰이어 특별공연, 3월1일 제1회 국제합창대회 우승팀 최종 경연과 폐막식, 3월2일 인천 투어 등으로 이뤄진다.

대회에는 해외 12개 국, 22개 합창팀과 국내 50여개 합창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여성부, 남성부, 어린이부, 팝·재즈 등 9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분야별 우승팀끼리 최종 경쟁한다. 어린이부 대회에는 국내 다문화가정 아이들 30명으로 구성된 ‘앙상블’팀(음악감독 김문정)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심사위원은 김희철(대회 조직위원장) 음악감독, 김형석 작곡가 등 국내외 지휘자, 작곡가, 합창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해 공정성, 전문성을 높였다.

인천시민은 전체 행사(예선 포함) 관람이 무료이고 타 지역 주민은 10만원짜리 입장권을 구매하면 모든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행사장(인천대 송도캠퍼스 강당)에서 판매한다.

김준호 놀던오빠들 대표가 26일 인천 남동구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점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김 대표는 “공동 주관사인 천송재단이 개최했던 제주국제합창대회를 보고 영감을 얻어 천송재단에 인천에서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를 열 것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며 “이번 인천 대회는 제주 대회보다 크고 화려하다. 지난해 9월부터 천송재단 등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하나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다”며 “세계 각국의 합창팀이 경연하며 하모니(조화·화음의 연결)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의 목소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보다 아름답고 감동이 크다”며 “세상에서 진정한 악기는 사람의 목이다. 여러 음성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면 심장이 녹아들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인천을 방문하는 해외 합창팀 인원이 700여명 되고 국내 팀은 1500여명으로 추산한다”며 “합창팀 가족까지 포함하면 전체 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창대회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인천시민 등 국민 모두 합창공연을 관람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출생인 김 대표는 2019년부터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점 대표를 맡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K팝 공연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2021년 송도에서 놀던오빠들을 설립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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