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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의 잔여 임기에 마이런 의장을 지명했다.
마이런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관세가 경기침체와 물가 급등을 불러올 것이라는 비관론은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토마토·사진 장비 가격 상승 지적에 대해 “상대적 가격 변동은 늘 있지만, 전체 물가 지표에는 관세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7월 물가에서 가장 크게 오른 항목은 중고차와 항공료로, 관세와는 무관하다”며 “중고차를 대규모로 수입하지 않고 항공료는 대부분 국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는 “최근 불법 이민 증가로 임대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국경 정책으로 순이민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서비스 부문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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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언은 미 노동통계국(BLS)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2%)를 웃돌았지만 월가 예상치(2.8%)보다는 낮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인상이 일부 품목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나, 전반적인 물가 흐름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관세 여파 공급망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연준의 독립성도 강조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견해를 가질 권리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 때문에 가능한 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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