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은 지난달 27일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인상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등으로 대출 금리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전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3조6118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급증, 2021년 7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