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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내년까지 AWS클라우드로 전환

김가은 기자I 2023.11.20 13:15:25
(사진=아마존웹서비스)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정유업체 HD현대오일뱅크의 디지털 혁신 강화, 오퍼레이션 향상과 고객 대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핵심 고객 서비스와 전사적 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200대 이상 서버를 포함,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 대부분의 이전을 이미 진행 중이다. 2024년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AWS로의 전환을 추진, 기존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을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재고 관리 등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관리에 필요한 IT 자원이 줄어든 만큼 혁신과 고객 경험, 신규 사업 기회, 직원 역량 개발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 EKS(Amazon EKS)를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 EKS는 HD현대오일뱅크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해 인프라 유연성을 제공하고, 충전량 배치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관리하고 자동화한다.

천경선 HD현대오일뱅크 디지털전략부문장은 “AWS의 확장성과 안정성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고객 요구사항 처리 능력을 향상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온프레미스 IT 인프라를 AWS로 전환함으로써,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와 장비 성능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라며, ”HD현대오일뱅크는 AWS의 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탄소 무배출 차량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정유 시설의 선제적인 관리를 위한 예측을 하는 동시에, 사업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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