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로 살펴보면 군인과 군무원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사 8명,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각 4명, 소방 2명, 국립대병원 직원·보호관찰직·공기업 직원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군인·군무원 128명을 군에 이첩했고 나머지 21명을 입건(구속 5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적발된 사례 중에서 ‘박사방’·‘n번방’ 등에서 제작된 성 착취물을 휴대전화에 소지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5명은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수 의원은 “엔번방, 박사방 등의 성범죄로 온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할 공직자들이 이같은 비위를 저지른 것은 큰 잘못”이라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기관 책임자들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