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중국 난징시와 MOU..세번째 해외지점 설립 '속도'

빈대인(왼쪽) BNK부산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후홍 중국 난징시 부시장과 중국 난징 지점 개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NK부산은행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중국 난징시와 지점 개설을 위해 상호협력과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은행은 지난달 난징 지점 개설 신청에 따른 인허가 및 수속 등 각종 행정업무에 대한 현지 당국의 지원을 통해 세 번째 해외지점 설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빈대인 은행장은 “난징시와 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찌민 등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얀마 양곤, 인도 뭄바이, 베트남 하노이에도 각각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은행 인수와 지분투자 등 글로컬(Glocal)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