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이 쉽도록 구글 플레이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만 했다.
구글에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마크 베넷 구글플레이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구글 포 모바일(Google for mobile)’에서 한국 개발자들이 만든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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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저들에 잘 발견되기 위해 플레이타운을 론칭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구글은 플레이타운을 90년대 한국 어린이·청소년이 즐겼던 ‘동네 오락실’처럼 꾸민다는 방침이다. 게임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손쉽게 접하고 즐기도록 만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타운은 자사 앱 백화점(구글플레이)의 진열대를 보기 좋게 하는 것(플레이타운)으로 입점비(앱마켓 수수료) 인하 같은 근본적인 지원책과는 다르다는 평가다.
구글은 또 한국 개발자를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베넷 디렉터는 “개발자들의 성공 비즈니스를 위해 구글이 조성한 예가 바로 캠퍼스 서울”이라며 “인디 게임을 비롯해 여러 비즈니스가 잘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기술과 플랫폼에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투자 액은 밝히지 않았다.
베넷 디렉터는 “구글 내에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구글 플레이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한류를 위시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