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김범수, 원인은 안검하수...어떤 질병?

박종민 기자I 2013.08.13 17:02:1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김범수가 쌍꺼풀 재수술의 이유로 안검하수를 꼽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검하수는 쉽게 말해 눈꺼풀처짐 증상이다. 눈꺼풀이 충분히 떠지지 않아 눈이 정면을 바라볼 때 눈의 중심 위치인 중심각막되비침과 윗눈꺼풀 가장자리 사이의 거리가 2mm이하이거나 두 눈의 이 거리차가 2mm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 김범수가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를 앓았다고 밝혀 화제다. / 사진= 서울대학교 병원 제공


눈꺼풀처짐의 원인은 대뇌, 교감신경, 눈돌림 신경 등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변화가 일반적이다. 파킨슨병, 진행성핵상마비와 같은 대뇌의 병적인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실행증은 눈꺼풀처짐의 원인이 된다.

실행증은 말초신경의 운동 및 감각 손상이나 마비가 없음에도 숙련된 행동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하며 이 증상이 나타나면 대뇌로부터 적절한 명령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눈꺼풀처짐이 발생한다.

한편 안검하수를 겪은 대표적인 연예인은 그룹 신화의 전진을 들 수 있다. 전진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는데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며 속사정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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