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을 조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22일 이번주 중반께 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주초 시형씨의 구체적인 소환방식과 조사방법 등을 최종 확정짓고, 시형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이 가장 고심하는 것은 경호문제다. 특검팀이 입주한 서울 서초동 헤라피스 빌딩 부근은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한 데다 높은 건물이 많아 경호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청와대 경호처에 소환조사와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면서 경호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중국에 업무차 출장 중인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회장과 부인 박모씨에 대해서도 귀국하는 대로 날짜를 잡아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