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노조 "사회공헌은 같이, 임·단협은 따로"

김현아 기자I 2012.08.28 16:42:17

통신노동조합협의회, 9월 출범
민노총 등 상급단체와는 무관‥사회적 책임 선도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 노동조합이 9월 두번째 주에 통신노동조합협의회를 출범시킨다.

이 협의회는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는 않지만, 대기업 노조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며 통신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연대 협력 사업도 하게 된다.

창립준비위원회 대표위원을 맡은 최장복 집행처장(KT노조 조직실장)은 “통신3사가 국내 IT 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도 통크게 함께 해 보자는 의미”라면서 “전체 통신 노동자의 권익향상에 힘쓰겠지만 임단협은 각 사별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KT노동조합 정윤모 위원장, SK텔레콤 노동조합 김봉호 위원장, LGU+노동조합 신건택 위원장이 공동의장단이 되며, 최고의결기구인 대표자회의 산하에 집행처와 3개 집행국으로 구성하게 된다.

전문성 제고를 위해 IT정책 전문교수단으로 구성된 IT정책자문위원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에는 ▲IT분야 연구과제 수행 및 공동 포럼 개최 ▲클린 IT활동 등 대 국민 공익캠페인 전개 ▲회원노조간 연대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 및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강화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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