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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무버]유가·금리 하락에 뉴욕증시 반등…반도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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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기자I 2026.09.18 08: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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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5bp 인상에도 美 10년물 5% 아래로…성장주 부담 완화
국제유가 하락에 인플레 우려 진정…WTI 장중 100달러 밑돌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대 상승…마이크론 등 메모리주 강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1% 오른 51,778.04, S&P500은 1.14% 상승한 7,637.76, 나스닥은 1.69% 뛴 26,418.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시장의 동력은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하락이었습니다. 연준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채권시장이 진정됐다는 점에 더 주목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5%를 넘어섰다가 4.93% 수준으로 내려오며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다시 밑돌았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안도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우디의 추가 원유 공급과 공급 차질 완화 기대가 이어지면서 WTI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고, 이후 101달러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 상승세가 꺾이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에 대한 우려 역시 일부 완화됐습니다.

특히 이날 상승을 주도한 것은 반도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AMD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전반으로 확산됐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빅테크도 동반 상승하면서 매수세가 대형 성장주 전반으로 번졌습니다. 결국 이날 나스닥 반등은 단순한 저가 매수보다는 금리 부담 완화와 반도체 업황 기대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줄면서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보여줬습니다. 강한 고용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재료지만, 이날은 국채금리와 유가 하락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되면서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 부담을 국채금리와 유가 하락이 상쇄한 가운데, 반도체 강세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운 장세였습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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