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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산이 여러 차례 변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이름을 묵묵하게 지켜오면서 대한민국과 독일을 이어주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이 전쟁과 분단을 겪은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독일은 ‘라인강의 기적’으로, 한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 모두 국민들의 성실함과 연대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광부와 간호사로 자신의 청춘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한국 문화와 상품의 위상이 높아진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프랑크푸르트와 헤센주 곳곳에는 많은 우리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은 유럽 시장의 중심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이름만이 아니라 현지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동포사회가 한국 기업과 현지 사회를 잇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선배 세대가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대한민국을 알렸다면 오늘날의 여러분은 기술과 전문성, 창의성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독일 사회에서 K팝과 영화, K드라마, 음식 등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어와 한국 유학, 취업, 우리 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오랜 세월 독일 사회에서 다정한 이웃으로 지내며 대한민국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업이 대한민국의 역량을 보여주고 문화가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을 넓혀 나간다면, 동포 여러분은 그 역량과 호감을 든든한 신뢰로 연결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이곳 독일에서도 완성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