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7일 “담배부문 고성장에 따른 기대치 이상의 영업실적 시현은 구조적 체력개선 흐름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54억원으로 11.4% 늘었다. 국내외 궐련과 NGP(차세대 담배) 등 담배사업 전반이 호조를 보였고, 부동산 부문에서도 보유 부지 개발사업 매출이 늘어나며 이익 기여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일반 궐련과 NGP 모두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며 추석 선출고 효과도 더해졌다”며 “NGP는 침투율 확대에도 상위 제품 중심의 시장지배력 확대 기조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수출 및 현지법인 담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직간접적 가격상승 효과도 더해져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NGP는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디바이스 공급 이슈가 해소된 데다 러시아 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 기여도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2026년 이후 계획된 신규 플랫폼 출시에 따라 글로벌 점유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환율 상승에도 원재료 부담이 낮아지는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마진 개선 여력도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부문은 중소형 보유부지 개발사업 진행률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회사는 비핵심 사업 비중 축소와 함께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예정 금액은 26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었다.
건기식 부문은 국내 소비 둔화와 해외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이어졌으나 수익 방어는 유효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해외 효율화 기조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신규 유통망 확보를 통한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담배, 건기식,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수익개선을 보이며 여타 소비재 업체보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 6000원으로 확대된 2025년 연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제고 이행계획을 감안하면 불확실한 대외변수를 상쇄하는 훌륭한 투자처로서의 역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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