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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자회견 하루 앞으로…형식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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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7.02 08:48:16

대통령실 "최대한 많은 기자들 모이는 방법 고민"
지난 25일 전남·광주 타운홀 미팅 참고 사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여는 가운데, 회견의 형식과 주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기존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돼, 대통령과 기자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와 응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 전남도민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최종적인 방식과 참석 인원 등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방향성을 말씀드리자면, 최대한 많은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이 이번 기자회견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에는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로 광주·전남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기업인들이 자리했으며, 이 대통령은 군공항 이전 문제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등을 놓고 지자체장들과 토의한 뒤 일반 청중에게도 마이크를 넘겨 목소리를 들었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을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가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국정 철학 등 본인의 구상을 밝히고,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각 분야별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정상외교 복원의 성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배경, 3대 특검 임명 이유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사를 둘러싼 야당의 반발과 내각 구성에 대한 입장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 첫 기자회견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후 9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6일 만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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