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포럼’은 지난 3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공사와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18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가 동참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무역·투자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과 기관 주재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여 전 본부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성장률 하락, 인플레이션 급증에 따른 고금리 정책, 식품·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위기와 기회를 조망했다.
특히, 그는 지금 통상이 국가와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미래를 위해선 실물경제와의 융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부 창출에 직접 이바지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 전 본부장은 또 국가 차원에서 유치 중인 부산 세계엑스포를 지지해달라고도 참석자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는 1만5670개에 이른다. 공사는 점차 증가하는 국내 외투기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당 포럼을 기획했으며,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고자 포럼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류재원 공사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외투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점검해, 앞으로의 기업경영 방향을 잡는 데 유익한 포럼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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