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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대수는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친환경차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2위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 이후 최고 실적은 지난 2020.3월의 20만6677대였다. 지난달 수출 모델 톱 5는 △XM3 1만6267대 △아반떼 1만5725대 △코나 1만5608대 △투싼 1만1870대 △펠리세이드 9578대였다.
자동차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코로나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율은 24.4%로 전년동월(19.5%)과 비교해 4.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0.9%), 중남미(23.4%), 아프리카(15.9%),오세아니아(55.9%), 아시아(48.4%), 북미(1.0%) 등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EU(-6.9%), 동유럽(-26.4%)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지난 달 자동차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이 줄어 출고가 적체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0만6462대로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완성차 업체별로는 △현대차 5만9000대 △기아차 5만대 △GM 3000대 △쌍용차 5000대 △르노 2000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볼보 등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들의 판매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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