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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 장소에 온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회 정문에서 연단까지 약 180여 미터(m)를 걸어온 뒤 자리를 채운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연한 하늘색빛 넥타이를 맸으며, 김 여사는 흰색 리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었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 오르자, 박수를 치며 서 있던 문 전 대통령이 먼저 반갑게 악수를 건넸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도 웃으며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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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등 4만1000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접견과 국회 경축연회, 신라호텔 만찬 등에서 이들과 차례로 예방·접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