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잔여백신을 활용해 17일부터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현재 1·2차 접종기간이 6주지만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추어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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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미접종자 약 500만 명 내외 규모를 대상으로 내달 10월 1~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약기간은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17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 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접종에 대해서도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잔여백신은 1차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다”며 “17일부터는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 앱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여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해 백신별 허가 범위(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 4~12주) 내에서 2차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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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은 1차접종일로부터 8주를 기본으로 예약되지만 28일부터는 본인의 사정으로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주~12주 범위 내에서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고 추진단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