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앞서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 식별정보나 전화번호, 주소, 의료·건강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익명·가명 처리해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아이디필터`를 이용하면 원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하거나 범주화 처리하는 한편, 삭제 또는 마스킹 처리해 개인정보를 비식별 변환한다.
아이디필터는 휴리스틱 익명화ㆍ암호화ㆍ교환방법ㆍ라운딩ㆍ범주화 등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7가지 비식별 기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모델(K-익명성 / L-다양성)을 활용한 다양한 비식별 조치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 및 특장점으로는 △프로젝트 관리 및 데이터 전주기적관리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 △사후 검토 △개인·민감 정보 탐지 기술 △데이터 분포도 및 위험도 시뮬레이션 등이다.
특히 아이디필터는 지란지교데이터 개인정보 필터 시리즈 판매로 15년 이상 축적된 개인·민감정보 탐지 기술이 반영돼 관리자가 사전에 등록해 놓은 개인·민감 정보 패턴을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하고 처리 가능하다. 데이터 분포도 및 위험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활용 데이터의 재식별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도 가능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비식별 알고리즘 기술을 이전받아 17가지 비식별 조치 기능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아이디필터 출시 전부터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아이디필터의 비식별화 엔진이 활용된 바 있으며, 모비젠 등 다수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다. 아이디필터는 현재 GS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빅데이터의 활용 여부는 데이터 비식별화에 달렸다. 비식별화 과정은 책임소재가 명확해야 하고 비식별 민원 요청 단계부터 비식별화 후 검증을 거쳐 요구자에 전달되기까지 전체 과정이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이번에 출시한 아이디필터는 비식별업무 프로세스의 전주기적 관리로 기관과 실무자의 고민과 상황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빅데이터 활용 가치가 커지면서 올해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결합을 위한 합종연횡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