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연수구 옥련동 유흥주점 종업원 5명과 손님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40대·여) 등 종업원 5명은 유흥주점에서 일을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40대) 등 8명은 최근 해당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여성 종업원 등과 접촉했다. 유흥주점에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주점 종업원과 접촉한 C씨(40대)도 감염됐다.
이 외에 인천에서 이날 D씨(50대) 등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옥련동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 6명이 확진됐고 20일에는 이 주점에서 술을 마신 인천해양경찰서 직원 E씨(49·경비정 승조원)와 해운업체 직원 F씨(57) 등 2명이 양성 판정됐다. E씨와 F씨는 13일 이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E·F씨 등 22명이다.
시는 확진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주점 종업원과 손님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로부터 감염된 것인지 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고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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