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방지역에서의 지뢰탐색작전 중 강원도 철원과 화천 등에서 현재까지 총 8발의 유실된 지뢰가 발견됐다.
이들 지뢰는 북한군이 사용하는 지뢰가 아닌 모두 한국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로 알려졌다. 연일 이어진 폭우에 지뢰지대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군은 이달 초부터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화천·인제·양구·철원 등에서 대대적인 지뢰 탐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병력 700여명과 장비 320여대를 지뢰 탐색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도 이어간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전국 59개 시·군에 병력 6700여명과 장비 680여대를 투입해 토사 제거, 침수 복구,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춘천 의암댐에서 전복된 선박 실종자 수색에 군 병력 270여명, 헬기 2대, 드론 7대, 공병단정 5대가 투입됐다. 특히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HH-60 탐색구조헬기와 항공구조사(SART)들이 투입돼 한강 일대에서 수색 작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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